춘추전국시대 총정리 6부 – 거지왕 진문공

춘추전국시대 총정리 6부 – 거지왕 진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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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한원 대전, 진혜공의 몰락

기원전 645년, 북진의 진혜공과 서진의 진목공은 한원에서 결전을 벌인다. 진혜공은 신하 경정의 조언을 무시하고 외국 말을 선택했다가 전차가 진창에 빠지며 참패한다. 경정은 냉소하며 진혜공을 외면했고, 전투는 서진의 승리로 끝난다. 패한 진혜공은 진목공에게 포로가 되지만, 누이 백화와 신하들의 간청으로 목숨을 건진다. 그러나 귀국 후, 경정을 처형하며 책임을 남 탓으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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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중이의 망명과 절망

진혜공의 동생 중이는 12년째 망명 중이다. 충신 호원의 설득으로 제나라에 입성하지만, 제환공의 죽음과 함께 다시 떠나게 된다. 중이는 제나라, 조나라, 송나라, 정나라, 초나라를 떠돌며 고초를 겪고, 때론 구걸하며 연명한다. 특히 위나라에서 흙을 얻어먹던 수모, 조나라에서 갈비뼈를 관음당한 모욕, 송나라에서 초라한 대접, 초나라에서는 성왕의 시험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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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귀환의 기회, 진목공의 부름

진나라 태자 어가 서진을 탈출하자 진목공은 노하여 초나라에 있는 중이를 부른다. 기원전 636년, 진문공이 될 중이는 62세의 나이로 서진과 함께 진나라로 진격하고, 신하들의 배신 속에 진혜공은 도망친다. 중이는 드디어 19년 망명 끝에 진나라를 차지하고, 진문공으로 즉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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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계자추와 한식의 기원

진문공은 충신들에게 포상을 베풀지만, 실수로 개자추를 잊는다. 과거 허벅지 살을 잘라 바쳤던 개자추는 산속으로 들어가 숨고, 진문공은 불을 질러 그를 찾으려다 개자추를 죽이고 만다. 이 일을 후회한 진문공은 그날을 기리기 위해 한식을 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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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왕실 구원과 패자 등극

진문공은 주 양왕의 요청으로 정나라의 반란을 진압하고 왕실을 구원한다. 이는 그의 정당성과 명분을 확립시킨 결정적 사건이 되며, 패자로서의 입지를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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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성복 대전, 진정한 패자의 길

초나라가 북상하며 중원에 위기가 닥친다. 진문공은 초나라와 전면전을 피하며 조나라·위나라를 먼저 공격해 복수하고, 초나라를 유인한다. 양국은 **성복(城濮)**에서 격돌하고, 진문공은 후퇴와 유인 전술로 초나라 좌우군을 격파, 대승을 거둔다. 이후 주 양왕은 진문공을 제후들의 수장, 패자로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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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진문공의 마지막

진문공은 즉위 후 9년 만에 세상을 떠난다. 늦은 나이에 즉위했지만 강력한 통치와 중원의 안정을 이룩하며, 제환공 이후 두 번째 춘추오패로서 당당히 이름을 남긴다. 그의 죽음 뒤, 중원은 다시 격변기에 접어들고, 초장왕이라는 또 다른 강자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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