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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

춘추전국시대 총정리 2부 – 포사 이야기

조니얀 2025. 4. 11. 20:01

춘추전국시대 총정리 2부 – 포사 이야기


1장. 주나라의 건국과 봉건 질서의 확립

기원전 1066년, 은나라가 멸망하고 주나라가 세워졌다. 은나라는 전쟁과 약탈, 인신제사, 노예 사냥 등으로 민심을 잃었고, 주 무왕은 이를 반면교사 삼아 ‘예(禮)’를 중시하는 정치를 펼쳤다. 그러나 광활한 영토를 직접 통치하기엔 힘이 부족했고, 왕족과 공신들을 제후로 삼아 각지에 봉해 다스리게 했다. 이때 강태공은 제나라, 주공 단은 노나라, 소공은 연나라의 시조가 되었다. 그 외에도 초나라, 오나라, 월나라 등 다양한 제후국이 형성되었다.


2장. 제후들의 반란과 주공 단의 섭정

무왕 사후 어린 성왕이 즉위하자, 동생 단(주공)이 섭정을 맡았다. 하지만 무왕이 감시용으로 세운 삼감(관나라, 채나라, 위나라)은 무경과 결탁해 반란을 일으킨다. 3년간의 치열한 전쟁 끝에 주공은 반란을 진압했고, 이후 동이족을 정벌하는 등 큰 공을 세운다. 하지만 그는 권력에 집착하지 않고 섭정을 끝내고 노나라로 돌아간다. 이러한 절제된 태도는 훗날 공자에게도 존경받았다.


3장. 주나라의 약화와 초나라의 부상

주나라의 황금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강왕 사후 소왕이 즉위했지만, 초나라 정벌에 연거푸 실패하고, 마지막 원정에선 강물에 빠져 죽는 사건까지 일어났다. 이는 제후들이 처음으로 “주나라를 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식한 계기였고, 주나라의 위신은 큰 타격을 입는다. 이때부터 주나라는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다.


4장. 전설의 시작, 용의 침과 어린 궁녀

기원전 871년, 여왕이 즉위한다. 그 무렵, 궁 창고에서 하나라 말기의 유물로 전해지던 상자가 발견된다. 상자 속에는 용이 흘린 침이 있었고, 이 침은 돌바닥에 들러붙어 악취를 풍겼다. 이를 쫓기 위해 생리 중인 궁녀 500명을 동원해 소리를 지르게 하자, 침은 도마뱀의 형상을 하고 어린 궁녀의 몸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특별한 변화 없이 시간이 흐른다.


5장. 여왕의 폭정과 백성들의 분노

여왕은 이공이라는 인물을 등용해 가혹한 세금을 걷게 했다. 이공은 터무니없는 세금 징수와 함께 민심을 철저히 억압했고, 결국 분노한 백성들이 궁궐을 습격했다. 기원전 840년, 여왕은 궁에서 쫓겨나 14년 동안 외지에 숨어 살게 된다. 이 사건으로 많은 기록이 소실되어, 그 이전의 역사 연대는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


6장. 소공의 충절과 태자의 보호

폭동이 일어났을 때, 충신 소공은 태자를 숨기고 자신의 아들을 대신 태자처럼 꾸며 희생시킨다. 여왕이 끝내 복위하지 못하고 사망하자, 소공은 숨겨왔던 진짜 태자를 왕위에 올리며 주 선왕이 즉위한다. 선왕은 46년간 주나라를 다스리며 잠시 안정을 가져온다.


7장. 다시 피어난 악몽, 유왕의 폭정

선왕 사후, 그의 아들 유왕이 즉위한다. 유왕은 주왕처럼 여색과 술에 빠져 정사를 등한시했으며, 포사의 등장과 함께 주나라는 또다시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한편, 용의 침이 들어갔던 궁녀는 60세가 되어 갑자기 임신하고, 정체불명의 아기를 낳는다. 이유를 설명할 수 없었던 그녀는 아이를 밭에 버리게 된다.


8장. 버려진 아기, 포사의 운명

그 무렵 ‘산뽕나무 활과 대나무 전통이 나라를 망친다’는 노래가 민간에 퍼졌고, 주 왕실은 이를 엄격히 금지했다. 하지만 이를 모르고 활과 전통을 짊어진 상인 부부가 궁에 오게 되었고, 처벌을 피해 도망치던 중 버려진 여자아이를 발견한다. 부부는 아이를 데려가 포(褒) 땅에서 키웠고, 그 아이는 훗날 ‘포사(褒姒)’로 알려지게 된다.


9장. 웃지 않는 미녀, 포사의 궁궐 입성

기원전 781년, 대지진으로 재정이 파탄 나자 각지에서 곡물 대신 미녀를 조공했고, 포사도 궁에 들어오게 된다. 유왕은 그녀에게 깊이 빠졌지만, 포사는 좀처럼 웃지 않았다. 비단을 찢을 때만 미소 짓는다는 걸 알게 된 유왕은 국고를 털어 비단을 사들여 포사를 웃기려 한다.


10장. 장난이 된 봉화, 신뢰의 붕괴

어느 날 유왕은 포사를 웃기기 위해 장난삼아 적의 침입을 알리는 봉화를 피우게 된다. 제후들이 군을 이끌고 달려왔지만, 농담이었다는 말에 모두 허탈해 돌아갔다. 포사가 웃자 유왕은 이 장난을 반복했으며, 결국 국가 비상체계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치게 된다.


11장. 진짜 침공, 주나라의 멸망

포사가 아들을 낳자 유왕은 원래 왕후와 태자를 폐위했고, 이에 분노한 장인 신우는 이민족 견족을 끌어들여 주나라를 침공하게 했다. 실제 침입이 벌어졌을 때 봉화가 다시 올랐지만, 제후들은 또 장난일 거라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주도는 함락되고, 유왕과 포사는 도망치다 모두 죽임을 당한다.


12장. 동천(東遷), 춘추전국의 서막

포사는 견의 땅으로 끌려갔다는 설이 있으나, 그녀의 생애 말년은 정확히 전해지지 않는다. 신우는 견의 횡포에 후회하며 견을 몰아내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었다. 기원전 771년, 주나라는 수도를 낙읍으로 옮기며 ‘동주(東周)’가 시작되었고, 주 왕실은 명목상의 존재로 전락한다. 이제 각 제후들이 각축하는 춘추전국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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